문화재청 수원화성 MR(혼합현실)
WE DID IT
저희 연구소는 동 사업의 문화유산 3D 원형모델 DB구축 프로젝트에서 VR/AR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수원 화성 내 주요 건축물에 대해 모든 부재가 분해조립이 되는 완벽한 형태의 디지털 헤리티지 원형을 구축하였으나, 과업의 결과물의 조건이었던 모바일 기반의 보급형 MR 콘텐츠는 스마트폰의 처리능력 특성상 원활한 구동을 위해 가시적인 그래픽 퀄리티를 제한해야 하는 제약이 있습니다.
저희 연구소는 모바일 탑재로 인해 발생하는 불가피한 콘텐츠 품질의 저하를 상쇄시키기 위해, MR콘텐츠와 실물 문화재를 결합하여 콘텐츠의 퀄리티확보는 물론 교육효과까지 배가시키는 방안을 생각해 냈습니다.
연구소 내 영인팀과 콘텐츠개발팀은 협업을 통해 규장각에서 소장하고 있는 화성성역의궤의 영인본을 제작하고, 이를 증강현실 콘텐츠를 로드할 수 있는 이미지 마커로 활용할 수 있는 MR콘텐츠 세트를 개발하였습니다.
사용자는 실제 영인본으로 화성성역의궤를 직접 만지고 살펴보며 18세기 당대 정조와 정약용이 설계했던 화성의 뛰어난 건축기술과 철학을 이해하고, 이어서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의궤에서 직접 솟아오르는 3차원 건축물의 외관(AR)과 내부(VR)를 내레이션과 함께 살펴보면서 의궤와 화성에 대한 직관적이고 입체적인 교육효과를 얻게 됩니다.
콘텐츠의 최종 완성품은 찢어지지 않는 한지로 영인된 교육용 화성성역의궤와, 자신의 스마트폰을 끼워서 볼 수 있는 의궤 디자인의 카드보드로 구성됩니다.
결과물은 문화재청 성과전시회에서 선보인 후 문화재청과 수원시를 통해 교육현장에 보급되고 있습니다.
PROJECT DETAIL
- 문화재청
- 증강현실 / 가상현실 / 혼합현실
- 2017, 2019
- 수원시 화성사업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