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화문 일대를 실감형 콘텐츠로 채우는 정부 프로젝트 ‘광화시대’의 8개 콘텐츠 가운데 마지막 콘텐츠인 초대형 미디어 아트 ‘광화벽화’가 25일 대중에 공개되었습니다.
서울 광화문의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외벽에 ㄱ자 형태로 꺾인 100m 길이의 LED 스크린을 설치하고 스크린의 왜곡 효과를 활용해 마치 입체처럼 보이도록 착각을 유도하는 아나몰픽 미디어아트 콘텐츠들이 송출되었습니다.
이 중 문화유산기술연구소가 참여한 <광화연대기>는 광화벽화를 대표하는 시그니처 콘텐츠로 한양 천도 이후 벌어진 한국사의 주요 사건들을 광화문을 중심으로 조망하고, 각 사건들을 동상 형태의 디오라마로 구성해 이순신과 세종대왕 뿐 아니라 우리 모두가 광화문 광장의 동상이 될 자격이 있는 한국사의 주인공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