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문화홍보원, 3개 대표 문화기관과 협업한 ‘코리아 콘텐츠 위크’ 온라인 콘텐츠 선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세계를 선도하는 문화강국, 국민이 체감하는 문화일상’을 목표로 2022년 업무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한국 문화를 알리기 위한 대표 브랜드 ‘코리아 콘텐츠 위크’에서 새해를 맞아 국립중앙박물관, 국립민속국악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 3개 한국 대표 문화기관과 함께 한국의 전통문화를 전 세계에 소개하는 특별한 온라인 콘텐츠를 공개했다.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에서 2021년 10월부터 2022년 4월까지 집중적으로 개최하고 있는 ‘코리아 콘텐츠 위크’는 <느끼다 ; KOREA CONTENTS>, <참여하다 ; KOCOWEEK EVENT>, <만나다 ; 해외KCC축제>, <소개하다 ; K-Heritage> 네 개의 섹션으로 나누어 전 세계를 대상으로 다양한 한국 문화 관련 콘텐츠 공개 및 이벤트 등을 진행 중이다.
이번 3개 한국 대표 문화기관의 대한민국 고유 전통문화유산을 재해석한 비대면 콘텐츠는 코리아 콘텐츠 위크 <소개하다 ; K-Heritage> 섹션을 통해 공개되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실물 전시가 어려운 회화작품의 전시를 확대하고 외국인의 우리 문화재에 대한 이해의 폭 확장을 위해 ‘평생도’를 디지털 복원한 ‘조선 사람들의 꿈, 평생도’ 온라인 콘텐츠를 공개하며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과 함께 K-디지털 복원 과정을 담은 영상을 선보였다. ‘평생도’는 조선시대 사람들이 소원했던 인생을 여덟 폭의 병풍에 담은 문화재로, 18~19세기의 시대적 상황과 사람들의 생활상을 알 수 있게 해주는 자료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한 개인의 인생을 여러 장면으로 그려낸 예는 한국에서만 확인된다.
국립민속국악원에서는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으로 지정된 흥보가, 적벽가, 수궁가, 심청가, 춘향가 판소리 다섯 마당을 현대 장르로 재해석하여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온라인 콘텐츠를 공개했다. 12개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DJ. FENNER가 참여하여 한국의 소리인 판소리의 매력을 전 세계에 선보인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첨단 기술과 전통문화를 결합하여 미래 지구 생존 어드벤처 메타버스 체험 공연 ‘비비런’을 공개했다. 한국 전통 탈놀이 중 가장 다양하고 유연한 춤사위로 정평이 나 있는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7호 고성오광대 탈놀이의 전승자들이 직접 출연하여 우리 문화의 현대적 재해석을 선보이는 ‘비비런’은 5세대 통신(5G), 모션 캡처, 페이셜 캡처, 가상현실(VR/AR) 기술을 활용해 공연자와 관객이 각기 다른 공간에서 실시간으로 만나 놀이, 소통하며 몰입경험을 제공하는 첨단 기술과 공연 연출의 이색적인 만남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손색없다.
이 밖에도 코리아 콘텐츠 위크의 <참여하다 ; KOCOWEEK EVENT> 섹션에서는 한글 이름 짓기 공모전, 한복 컬러링 공모전 등이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SNS상에서 진행 중이며, <만나다 ; 해외KCC축제> 섹션에서는 미국 LA, 러시아, 베트남, 홍콩, 카자흐스탄, 벨기에, 프랑스 7개국 한국문화원과 함께 한국 문화를 각국 현지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동시에 홍보대사 전소미가 함께한 온라인 콘텐츠를 공개하여 국내외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코리아 콘텐츠 위크’의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