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기술연구소(TRIC)가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이 주관하는 ‘소대헌 활용 실감형 문화유산콘텐츠 제작 및 보급사업’에 선정되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가민속문화재 제290호로 지정된 대전 소대헌·호연재 고택(대전광역시 대덕구 동춘당로 70)의 공간과 조선시대 3대 여류문학가인 호연재 김씨 스토리를 연계하여 조선시대 생활 문화와 일상을 체험할 수 있는 스토리가 담긴 실감형 콘텐츠를 개발하는 사업입니다.
볼류매트릭 캡쳐를 활용하여 고택 공간에 최적화 된 증강현실(AR) 콘텐츠, 미디어파사드, 프로젝션 맵핑, ASMR콘텐츠 등을 구현, 문화재 공간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융·복합 문화유산 체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업은 2020년 12월까지 진행되며, 문화유산기술연구소가 주관하고 덱스터스튜디오와 제이솔루션이 공동으로 참여합니다.
이번 사업은 5G 초연결 시대에 미디어 기술의 확산과 콘텐츠 향유 방식의 획기적인 전환에 따라 전국에 분포한 다양한 지역문화유산 공간의 가치를 새롭게 창출하고, 문화재의 공간-전통-문화를 연결하는 실감형 콘텐츠를 개발함으로써 문화유산 현장으로 보다 많은 관광객들의 방문을 유도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현재 문화재청은 2020년 4대 전략 목표인 ‘문화유산 미래역량 강화’, ‘포용하고 함께하는 문화유산 향유’ 실현의 일환으로, 전국에 분포한 고택·종갓집들을 대상으로 첨단 ICT기술을 접목한 실감 관람 서비스를 개발하여 매력적인 지역관광자원으로의 육성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충청권의 대표적인 사대부 고택인 소대헌·호연재 공간을 필두로 ICT관람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