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기술연구소에서는 문화재청 2019 실감형 문화유산 콘텐츠 제작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국립고궁박물관 디지털문화유산나눔방 내 몰입영상 제작 설치를 완료하였습니다.
이 콘텐츠는 세계유산 창덕궁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예술적으로 해석한 3부작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부에서는 1800년대 초 도화서 화원들이 창덕궁을 그림으로 기록한 동궐도를 영상으로 재현합니다. 관람자가 19세기 창덕궁 속, 동궐도 안에 들어간 듯한 느낌을 갖게 합니다. 2부에서는 21세기 디지털 기술로 기록된 창덕궁을 보여줍니다. 점군(Point Cloud)단위로 구성된 창덕궁은 디지털이 새로운 시대의 문화재 해석 방식이 될 것임을 암시합니다. 3부에서는 3면 12K 촬영으로 제작된 실제 창덕궁 영상을 몰입형 스크린을 통해 총천연색으로 감상합니다.
이에 더하여 창덕궁 희정당 안에서 마치 대한제국의 황제가 되어 기록을 열람해보는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통해 여러 문화재 영상을 감상하는 흥미로운 기회도 제공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