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기술연구소(TRICH)에서는 동북아역사재단의 발주로 우즈베키스탄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이자 한국과 역사적으로 관련이 깊은 아프로시압 궁전 및 벽화를 복원하는 ODA 프로젝트를 수행했습니다.
2013년부터 2018년까지 국립사마르칸드고고학연구소, 아프로시압 박물관과 함께 7세기 아프로시압의 번성한 모습과 그 주인이었던 소그드인들의 정치, 종교, 의례, 생활, 외교를 담은 아프로시압 궁전벽화를 3D 영상으로 복원하고, AR/VR등 실감콘텐츠로 개발하였습니다.
프로젝트의 결과물은 현재 사마르칸드 아프로시압박물관에서 한국어, 우즈벡어, 러시아어,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일본어, 중국어 총 8개 언어로 서비스 되고 있습니다.
문화유산기술연구소는 프로젝트가 종료된 후에도 지속적인 기술지원을 통해 콘텐츠를 업데이트하고, 아프라시압 궁전벽화 및 유적을 주제로 한 신규 프로젝트를 발굴하기 위해 공동 협력을 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2018년 10월 30일 아프로시압 박물관과 체결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