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기술연구소에서는 석굴암을 직접 레이저 스캔한 고정밀 삼차원 표면데이터를 기반으로 일제강점기 도면과 사진, 관련 논문들을 분석하여 200여개의 부재가 모두 분해 조립이 가능한 완벽한 형태의 삼차원 디지털 석굴암을 완성하였습니다.
특히 복원 과정에서 기존 연구에서 제대로 밝혀내지 못했던 팔부신중 상부 첨차석의 맞춤구조를 일제강점기 도면과 사진 분석을 통해 밝혀내어 새롭게 반영하는 등 혁신적인 성과를 얻었습니다.
이러한 데이터를 활용하여 경주세계문화엑스포와 인디고엔터테인먼트는 석굴암을 가상현실 속에서 걸어다니며 체험할 수 있는 ‘석굴암 HMD 트래블 체험관’을 제작하였습니다.
사용자의 걸음걸이를 인식하여 가상현실속에 반영하는 VR트레드밀과, 머리에 착용하면 시선에 따라 가상현실을 보여주는 HMD(Head Mounted Display)를 통해 마치 실제 석굴암에 들어간듯한 체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사진출처: 경주세계문화엑스포/Indigo 홈페이지)
‘석굴암 HMD 트래블 체험관’은 2015년 8월부터 경주타워에서 상설전시됩니다.
본 연구소에서 제작한 석굴암 디지털 데이터를 360도 VR로 구현한 유튜브영상(INDI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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